래빗점프 뜻 2023 트렌드 코리아10

래빗점프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2023년은 계묘년 검은 토끼의 해인데요. 여기서 착안하여 서울대학교 소비자학과 김난도 교수가 올해 트렌드를 전망하며 내놓은 키워드입니다. 

 

 

토끼는 점프도 잘하지만 지혜로운 부분도 많은 동물로 알려져 있는데요. 지혜롭게 높이 성장할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바라면서 래빗 점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래빗 점프란(Rabbit Jump)

래빗점프는 앞서 언급했듯 서울대학교 김난도 교수가 올해의 트렌드를 전망하며 10대 소비 트렌드의 앞글자를 따서 제시한 말입니다. 

 

 

김난도 교수는 2007년부터 매년 소비 트렌드를 주요 키워드에 담아 '트렌드 코리아'를 발표하고 있는데요. 각계각층의 다양한 사람들이 공감하며 매년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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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소비 트렌드10

 

평균실종(Redistribution of the Average)

사회 전반에 있어 다수의 사람들은 많은 사람들이 찾는 것을 찾아 소비를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평균이라는 것이 생겼고 그 평균에 사람들이 몰리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경제 불황과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양극화, N극화, 단극화가 심화됨에 따라 이제 더 이상 사람들이 평균에 있지 않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오피스 빅뱅(Arrival of a New Office Culture : Office Big Bang)

오피스 백뱅이라는 말은 직장인들의 업무 환경이 거의 빅뱅에 맞먹는 수준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먼저 새로운 환경에서 자란 세대들이 직장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이 세대들은 기존의 직장문화와는 다른 삶의 태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해의 폭을 넘어 공부해야 한다는 말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또 수명이 길어짐에 따라 인생에서 직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줄었습니다. 한 직장에서 오래 근무하는 것은 이제 진짜 옛말이 되었으며 직장에 대한 생각도 비중도 예전보다 훨씬 가벼워졌습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재택근무가 시행됨에 따라 기존에 해오던 업무 관행이나 조직문화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었습니다. 단순히 재택이 좋다 나쁘다를 떠나 효율성 측면에서 기존의 관습을 되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알파세대의 등장(Jumply Alpha Generation)

올해는 Z세대의 다음 세대인 알파세대의 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2010년 이후에 태어난 세대인 알파세대는 어릴 때부터 여러 다양한 기술적인 진보를 경험한 디지털 네이티브입니다.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는 언어에 있어 원어민을 뜻하는 네이티브 스피커(Native Speaker)처럼 디지털 기기를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알파세대는 또한 코로나19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세대로 마스크 세대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습니다.

 

네버랜드 신드롬(Peter Pan and the Neverland Syndrome)

피터팬 신드롬은 어른 사회에 적응할 수 없는 '어른아이'와 같은 성인이 나타내는 심리적 증후군을 의미하는데요. 네버랜드 신드롬은 젊음을 미화하고 어른이 되기를 최대한 늦추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경향을 의미합니다.

 

이와 같은 현상이 사람들을 철부지화하고 있다는 비판도 있지만 김난도 교수는 노령화 시대 젊음에 대한 열정으로 사회의 노쇠화를 막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체리슈머(Cherry-sumers)

체리피커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지 않고 혜택만 받아 챙기는 사람들을 의미하는데요. 체리슈머는 여기서 진일보한 개념으로 한정된 자원을 극대화하기 위해 알뜰하게 전략적으로 소비하는 소비자를 의미합니다.

 

이러한 체리슈머는 필요한 만큼만 구매하거나 공동구매를 통해 다른 사람들과 함께 구매함으로써 비용을 절감하는 등 실용적이고 실속적인 소비를 통해 절약하는 전략을 취합니다.

 

인덱스 관계(index Relationships)

인덱스 관계는 마치 색인(Index)을 만드는 것과 같이 관계의 밀도보다는 스펙트럼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목적에 따른 만남이 대세가 되어 목적중심으로 인간관계를 분류하고 관리하는 관계를 의미합니다.

 

뉴 디맨드 전략(New Demand Strategy)과 디깅 모멘텀(Digging Momentum)

먼저 뉴 디맨드 전략은 경제 불황 속에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는 전략을 말합니다. 디깅 모멘텀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시간과 비용을 쏟는 것을 의미합니다.

 

선제적 대응 기술(Proactive Technology)과 공간력(Magic of Real Spaces)

선제적 대응 기술은 말 그대로 요구하기도 전에 미리 제공하는 기술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리즘이라고 말하는 기술도 크게 보면 선제적 대응 기술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검색과 같은 탐색을 하기도 전에 좋아할 것 같은 콘텐츠를 보여주는 유튜브나 음원 서비스 등도 여기에 해당합니다. 

 

 

공간력은 매력적인 콘셉트와 테마를 갖춘 공간의 영향력을 보여주는 말로 공간의 가진 이러한 매력이 판매에 있어 최고의 무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최근 유행하는 한정판 팝업스토어나 편집샵 등이 이러한 공간력을 잘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올해 소비 트렌드 10가지 동의하시나요? 체감되는 내용도 있고 살짝 고개를 갸웃하는 내용도 있는 것 같습니다. 예전보다 훨씬 빠르게 트렌드가 바뀌다 보니 나중에는 1년이 아니라 반년 혹은 한 달에 한 번 나오게 되는 것은 아닌가 우려가 되기도 합니다. 

 

그냥 무작정 흘러가는 것보다 어느 정도 알고 사회를 바라보면 일반 소비자들도 선제적 대응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 내용이 도움이 되셨다면 아래 생활에 도움이 될만한 다른 글들도 꼭 한 번씩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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