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페린(luciferin) 뜻은?

바다 깊은 속 어둠 속에서 혼자 빛나는 생물이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여름밤을 아름답게 밝혀주는 생물도 있습니다. 바다에서는 해파리, 지상에서는 반딧불이가 그런 역할을 하는데요. 오늘은 이렇게 스스로 빛을 만들어내는 발광 생물과 발광생물에 있어 중요한 루시페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발광생물 해파리

발광생물이란?

해파리, 반딧불이, 지렁이, 세포 등과 같이 스스로 빛을 만들어내는 생물을 발광생물이라고 합니다 .

 

발광생물이 빛을 내는 이유는?

발광생물의 종류가 다양한 만큼 빛을 내는 이유도 다양한데요. 보통 발광생물들이 빛을 내는 이유는 짝짓기, 의사소통, 먹이 탐색, 포식자의 공격으로부터 방어를 위해서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루시페린(luciferin)이란?

루시페린은 발광생물들이 빛을 낼 때 관계된 모든 물질을 종합적으로 부르는 말입니다. 어원을 보면 그리스어인 lus는 '빛'이라는 뜻이며, fer는 '나르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끝에 오는 ine는 '~와 관련이 있는'이라는 의미를 가진 접미사로 세 단어를 합친 luciferin은 '빛을 나르는 것과 관련이 있는'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루시페린에서 빛을 내는 원리는?

발광생물에 있는 루시페린은 '루시퍼레이스'라는 효소의 도움을 받아 산소와 반응하는데 이때 에너지가 생성이 되고 이 에너지가 빛의 형태로 방출이 됩니다. 하지만 발광생물마다 루시페린의 종류가 다 다르고 반딧불이, 지렁이, 세균 등 일부 발광생물에 대해서만 루시페린의 구조가 밝혀져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