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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이그 불법 도박 위증까지 키움히어로즈 비상

by 파파디아 2022.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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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프로야구 키움히이로즈에서 선수로 활약했던 푸이그를 내년에는 볼 수 없을 전망입니다. 미국 법무부에 따르면 야시엘 푸이그 선수가 불법 스포츠 도박을 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조사과정에서 위증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푸이그 선수 본인도 이에 대해 위증을 인정하여 최대 5년 징역형을 받을 수 있는 상황입니다.

 

키움 히어로즈 푸이그 야시엘

푸이그는 지난 2019년 불법 도박 사이트에 베팅을 하여 6월까지 28만 2,900달러를 잃었으나 멈추지 않고 축구, 테니스 등 에 899회 더 베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제는 단순히 프로 스포츠 선수의 도박에만 있지 않습니다. 푸이그는 올 1월 스포츠 도박 혐의로 연방 수사관의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제대로 사실을 말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연방 수사관은 푸이그에게 '위증'과 관련한 주의를 주었고 2개월 후 푸이그가 위증을 했다는 증거가 나왔습니다. 증거는 푸이그가 불법 도박에 대해 이야기를 주고받은 전화, 문자 등으로 미국 내에서는 '위증'에 대해서 최대 5년 여의 징역형이 내려질 만큼 엄하게 다루고 있어 어떤 판결이 나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미 푸이그에게 5만 5000달러 이상의 벌금이 내려졌고 이것에 푸이그도 동의했으며 16일에는 연방 지방 법원에 출석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푸이그가 무죄를 받을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푸이그는 올해 메이저리그 시절을 기억나게 할 정도로 알토란 같은 활약을 국내 프로야구에서 보여주었습니다. 126경기 473타수 131안타에 타율은 0.277이며 홈펀은 27개 타점은 73타점, OPS는 0.841을 기록했습니다. 팀이 가을야구를 하는데 충분히 힘을 실었습니다.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에서도 절정의 타격감을 선보이며 이정후와 함께 키움의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푸이그는 시즌을 모두 종료하고 한국을 떠날 때만 해도 See you soon이라고 sns에 남길 정도로 우리나라에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KBO 키움 푸이그 선수

 

그러나 이번 불법 도박 사건과 위증으로 인해 법적 처벌이 기다리고 있는 만큼 재계약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키움은 현지 상황을 확실하게 알아본 다음에 재계약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했지만 범죄와 관련된 선수들에 대한 KBO의 민감한 반응과 팬들의 시선 등으로 인해 푸이그가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올해 좋은 기량으로 그동안 가지고 있었던 악동 이미지도 벗고 우리나라에서 계속 승승장구하기를 바랐는데 안타까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로써 푸이그는 빅리그 재입성은 물론 KBO 복귀도 불투명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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